임신 테스트기 사용 방법 (얼리, 일반 차이점)

오늘은 계획임신 주제에 맞추어 가장 중요한 내용 중 하나인 임신 테스트기 사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나도 이번에 임신을 준비하면서 임신 테스트기를 실물(?)로 처음 접했는데 ㅎㅎ 신기하지만, 생각보다 사용법이나 사용 시기 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서 병원에서 직접 확인해보고 사용하게 되었다.

 

사실 맘카페 이런곳 가면 정보가 많은데, 내가 며칠간 접속해보니 너무 이야기도 많고.. 의견도 다 달라서 그냥 의사선생님 믿고 병원 이야기만 듣고, 거기에 맞춰서 진행하는 걸 추천한다 ㅎㅎ

 

 

임신 테스트기 사용 시기

나의 경우 병원에서 예상 배란일을 기준으로 14일(2주)를 더해서 생리 예정일을 정해주고, 그 날에 테스트기를 진행해보라고 알려주셨다. 보통 배란일 2주후에 생리가 시작되기 때문인듯 하다.

 

나는 생리 주기가 좀 길었기 때문에 미리 배란 유도제 약을 먹고 주기를 맞추어서 병원에서 초음파를 보고 배란일 날짜를 받았다. 때문에 병원에서 초음파를 보고 배란 추청일을 받고, 명확하게 하고 싶은 경우 배란일이 며칠 지나고 방문해서 다시 초음파를 보면 배란이 정상적으로 되었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배란일 이후 2주라는 점! 그 시기가 바로 생리 예정일이고, 만일 병원이 아닌 배란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테스트기 날짜를 보고 예측하면 된다.

 

배란 테스트기는 사용해보지 않았고, 이번달에 사용해볼까 하는데 나중에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임신 테스트기 종류

얼리 테스트기

 

얼리 테스트기는 말 그대로 Early로 생리 예정일 (배란일 2주후)보다 4-5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기를 말한다. 일반 테스트기보다 검출 수치가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혹시나 했다가 나중에 아닐까봐 쫄보여서 ㅎㅎㅎ 과감하게 스킵했다.

 

많이 사용하는 건 슈얼리, 스마일, 원포 얼리 테스트기인듯 하다. 사실 얼리 테스트기도 종류도 많고, 회사별로 달라서 본인이 사용하기 편한 것을 사용하면 될것 같다.

 

다만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경우에는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온라인을 구매하는 것을 강추한다.

 

 

일반 테스트기

 

 

일반 테스트기는 얼리보다 수치가 높게 잡혀있어 보통 생리예정일 혹은 그 이후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배란일 이후 수정이 된다고 하면 세포 분열을 하고 착상이 되기까지의 시점을 예상했을 때 딱 생리 예정일 정도 되는 것이다.

 

그래서 조급하고 초초하더라도 배란일 후 생리 예정일까지는 운동도 잘 하고,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좋은 생각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히려 바쁘게 지내는게 좋을 수도 ㅎㅎ

 

만일 일반 테스트기에서 두 줄이 보이게 된다면 하루 간격으로 아침 소변을 받아 진하기를 확인하면 되고, 병원에서는 두 줄 보고 나서 1주일 후에 병원에 방문하면 아기집을 볼수도 있다고 했다. 아기집은 보통 4-5주차에 보이는데, 상태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고, 염색체 이상으로 화학적 임신만 된 경우 (착상을 하지 못한 경우) 아기집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일반 테스트기로 두 줄 확인이 되면, 7일간은 테스트기 노예가 되기 때문에... 미리 넉넉히 사두는 것이 좋을것 같다. 나는 이번에는 4박스로 12개 정도 구비해두려고 한다 ㅋㅋㅋ

 

 

임신 테스트기 사용법

정확한 판독을 위해 임신 테스트기는 아래와 같이 사용한다.

 

1. 아침 첫 소변, 중간 소변을 종이컵에 받는다
2. 테스트기를 Max 선까지만 종이컵에 5초 정도 담근다.
3. 평평한 곳에 테스트기를 두고 5분 후 판독한다.

 

테스트기를 판독할 때 너무 습한 곳은 좋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시기를!

 

 

임신은 정말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마음을 여유롭게 갖고 즐거운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진행하는게 좋은것 같다. 무엇보다도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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